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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대학 재조사-수험생정보 구매해 가짜졸업증 팔아 리익 챙겨

2017년 06월 23일 13:5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교육부는 일전 전국 대학교명단을 발부했는데 2017년 5월 31일까지 전국 대학교는 총 2914개인것으로 통계되였다. 이와 동시에 가짜대학문제도 재차 주목을 받았다.

2년전 폭로된 400여개 가짜대학은 이미 기본적으로 없어졌지만 민간기구 "대학입학넷(上大学网)는 네티즌이 재차 제보한 가짜대학 정보에 근거해 가짜대학으로 의심되는 학교 20개를 감별해냈는데 북경, 안휘, 산동, 감숙, 하남, 흑룡강, 호북, 길림, 섬서, 강소, 료녕, 상해 등 12개 성, 시에 분포되여있었다.

사이트만 있고 "대학"은 찾을수 없어

"대학입학사이트" 창시자 하설은 기자에게 올해 대학입시 전후로 "대학입학넷"은 적지 않은 네티즌들의 가짜대학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제보받았는데 그들은 진일보 감별할것이라고 했다.

기자가 가짜대학으로 의심되는 "북경무역관리학원(北京贸易管理学院)"의 공식사이트를 방문해보니 안의 내용은 일전 폭로된 가짜대학 "북경상모공정학원"의것과 같았고 안에는 "1983년에 창립된 다학과 전일제 종합 사립본과학교이고 현재 교직원 230여명, 여러 류형 학생 8000여명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사이트에는 주소와 련락처가 없었고 인터넷지도 서비스사이트와 휴대폰APP에서도 이 학교를 찾을수 없었다. 기자는 인터넷검색을 통해 어떤 네티즌이 이 학교가 북경 통주경제개발구에 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통주 리원진에 있다고 말한것을 확인했다.

기자는 일전 장가만진에 위치한 북경 통주경제개발구에 갔는데 현지는 거의 모두 공장건물이였다. 장가만진중심소학교 교직원과 현지 주민들은 모두 이곳에 북경무역관리학원이 있는것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자는 이후 리원진에 갔는데 리원진정부 사업일군도 현지에는 이런 학교가 없다고 했다.

북경시 통주구교육위원회 판공실 주임 리임술은 통주구에는 "북경무역관리학원"이라는 학교가 없고 현지에서 본과생과 연구생을 받을수 있는 공립대학교는 북경물자학원 밖에 없으며 비준받은 공립보통고등직업학교는 북경재모직업학원 밖에 없다고 했다.

북경시교육위원회에서 2016년에 공포한 84개 정규적 사립고등교육기구 명단에는 "북경무역관리학원"이 없었다.

"섬서손사막국의약학원(陕西孙思邈国医药学院)"은 "대학입학넷"에서 제공한 가짜로 의심되는 대학인데 이 학교의 공식사이트에는 주소가 서안시 안탑구로 나타났지만 상세한 주소는 없었다. 기자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서안시 장팔동로 12호 부1호"로 나왔지만 실제 취재결과 장8동로 12호는 한 병원이였다. 경비는 이 학교를 모른다고 하면서 부1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부근의 주민들도 모두 이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가짜대학으로 의심되는 "서안정보기전학원(西安信息机电学院)"의 공식사이트에 나타난 주소는 서안시 동의로 남단 1호였다. 기자가 차를 운전하고 동의로에서 여러차례 오갔지만 이 학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한 정규적인 사립대학교 문앞을 지나가면서 기자가 이 학교의 경비원에게 물어봤으나 2명의 경비원 모두 이 학교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또 기자의 입학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기자는 이 두학교의 정황에 대해 섬서성교육청 사립교육처에 자문해보니 이 두 학교는 모두 사립 비학력 고등교육기구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 이름과 비슷한 "섬서손사막국의약전수학원(陕西孙思邈国医药专修学院)"이 있었는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년례검사에서 모두 합격하지 못해 초생이 중단됐다는 답변을 얻었다. 교육청은 2016년 4월 "섬서손사막국의약학원"이 허위로 초생하는것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발부했다.

하설은 가짜대학은 "실체가 없고 찾을수 없으며 전화번호가 가짜이고 유일한 존재방식이 사이트이며 또 절대다수가 경외에 등록된 도메인네임"인것을 말한다고 했다.

2000원으로 5만개 수험생정보 구매해 가짜졸업증명 팔아 리익 얻어

기자가 조사한 결과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가짜대학은 학생모집으로 리익을 얻을수 없기에 수험생이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지망을 쓰면 가짜대학의 피해자가 될수 없다. 가짜대학의 진실한 목적은 가짜졸업증명을 팔아 리익을 얻는것인데 돈으로 졸업증명을 사고, 가짜인줄 알면서도 사는 사람만이 가짜대학의 목표고객이다.

대학입시에서 떨어진 학생이 가짜대학의 잠재적목표이고 또 그들이 주동적으로 출격하여 사기를 치는 대상인데 수험생 개인정보 류출은 그들의 사기원가를 낮춰준다.

기자는 여러개 "대학입시명단", "2017초생자원" QQ그룹에 "하남명단이 누구한테 있나", "호북, 강소, 전성 대학입시명단이 필요하면 신속하게 련락하라"는 등 수험생 정보를 파는 채팅내용이 많은것을 발견했다.

자칭 여러 성 대학입시자원을 장악했다는 한 네티즌은 2000원이면 5만개 사천 금양의 수험생명단을 살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가 "몇개 보내서 명단이 진실한지 확인할수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상대방은 한장의 수험생 명단 스크린캡쳐를 보내왔는데 그중에는 학교, 이름, 성별, 련락처가 포함됐다. 기자는 전화를 치거나 위챗으로 검색하는 방식을 통해 캡쳐사진중의 18명 수험생을 확인해 봤는데 신분이 모두 진짜였다.

명단을 받은후 이런 가짜대학은 대량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이른바 학생모집통지서를 보내 누군가 미끼에 물리기를 기다린다. 원가가 아주 낮기때문에 극소수의 사람만이 사기당한다고 해도 그들의 리윤은 아주 높다.

조사에 따르면 편리하게 사기를 치기 위해 많은 가짜대학사이트는 모두 허위의 온라인학력조사 등 입구를 설치해 가짜졸업증명을 가짜로 인증하게 한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학넷"에서 내용총감을 담당하고 몇년동안 가짜대학 확인감별작업을 한 심강평은 불법분자들은 교육부 "중국고등교육학생정보넷(学信网)"을 본따 비정규적인 검색검증플랫폼을 건립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및 졸업정보를 서류문서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다고 했다. 가짜졸업증명의 거래가격은 수백원에서 수천원까지 모두 다르다.

돈으로 가짜졸업증명 사는 행위, 가짜대학의 범람 도와

료해한데 따르면 "대학입시넷"은 2013년부터 총 6개의 가짜대학 경고순위를 출범해 400여개 가짜대학을 폭로했다고 한다. 기자는 인터넷에서 재차 이런 순위의 가짜대학에 등록하려 시도했지만 "당신이 입력한 사이트는 방문할수 없다"라는 글만이 올라왔는데 이는 이런 사이트가 이미 페쇄됐음을 설명한다.

그럼 가짜대학은 왜 근절되지 않는것일가? 기자가 조사한 결과 첫번째 원인은 사이트를 만드는 수단이 간단하고 원가가 아주 낮으며 또 경외에서 등록하면 감독관리를 쉽게 피할수 있기때문이였다. 두번째 원인은 일부 돈으로 가짜를 사는 사람들이 가짜대학의 범람을 초래했다. "대학입학넷"이 가짜대학 피해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일부는 증서가 가짜인것을 알고 산것이였고 일부는 시험신청, 승진, 호적등록 등 수요때문에 돈으로 가짜졸업증명을 구매한것이였다.

중국교육과학연구원 연구원 저조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짜대학의 감독관리는 교육부문만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 부문에서 련합감독관리기제를 건립해야 한다. 가짜대학은 뚜렷한 사기행위에 속하며 마땅히 전신사기를 다스리는것처럼 인터넷 허위정보를 관리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 가짜대학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사기를 치고 은페성, 류동성이 강하기때문에 공안인터넷감독부문에서 마땅히 효과적으로 감독조사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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