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동굴에 갇힌 13명 소년축구팀 성원 전원 구조돼
2018년 07월 11일 15:1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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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타이 치앙라이 동굴에 갇힌 마지막 4명의 소년축구팀 성원과 한명의 코치가 10일 성공적으로 구출되면서 6월 23일 이래 동굴에 갇혀있던 13명 인원 전부가 구조되였다.
타이 구조관원은 인터뷰에서 19명의 국제 정상급 동굴잠입 전문가와 타이 해군 구조대원들이 10일 아침부터 동굴에 진입하여 구조를 실시했고 이 밖에 중국, 미국,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 100여명의 구조인원이 산소통 등 구조물자 운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타이 구조대원에 따르면 당일 구조된 5명은 신체상황이 량호했고 앞서 구조된 8명의 소년들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체와 정신상황이 비교적 량호하다고 한다. 타이 위생부 부부장 제싸다는 10일 구조된 성원들은 병원에서 최소 7일간의 격리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행동은 8일부터 시작해 3차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매번 15시간의 시간격차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동굴에 진입한 전문 구조인원의 휴식과 인원보충을 확보했다.
이 동굴의 전체길이는 10km에 달하고 동굴내 지형이 복잡하다. 더우기 장마철을 맞아 동굴내 여러곳이 물에 잠겼으며 진흙까지 섞여있어 가시도가 낮았고 공간이 비좁아서 움직이기조차 어려웠기에 구조작업은 아주 힘들었다. 구조에 참가한 타이 전 해군 특종부대 성원은 6일 산소통 운송임무를 집행하는 도중 산소부족과 과도한 피로로 인해 질식하여 사망했다. 이번 구조에 참여한 중국 동굴잠수 전문가는 이는 세계 최대의 난도와 위험성이 따른 구조행동중 하나였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