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작업률 15배 높인다
김봉산씨 "첨단농업 점차 확대해나갈 것"
2017년 08월 08일 15:3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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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 룡봉전문농장에서 농업용 드론을 사용하여 액체비료 살포작업을 진행했다.
룡봉전문농장 농장주 김봉산씨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에는 GPS기능이 장착되여있어 무선조종으로 비행방향, 작업지역, 장애물극복 및 복잡한 지형에 맞춰 높낮이를 조정하면서 농약과 비료를 정확히 분사할 수 있다.
7만원 가격대인 농업용 드론은 배터리 공급이 끊기지 않을 경우 1시간에 4헥타르, 하루에 30헥타르 가량 분사할 수 있어 인공분사보다 15배 이상 능률적이며 오염이 적고 인체에 대한 상해도 적을 뿐만 아니라 작업특점상 분사가 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농장의 운영에 농업용 드론의 역할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김봉산씨의 구상이다. 그는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 드론 등을 리용한 첨단농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생산에 현대화장비가 투입된 사실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로력비용이 높은 등 현실문제를 타개하는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