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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기간 일본의 로동자 강제징용을 다룬 력사영화 "군함도" 광범한 주목 일으켜

일본 "지옥섬"의 죄악 드러나(국제시점)

2017년 08월 07일 14:4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핵심열독

서울 8월 6일발 본사소식: 며칠동안 한국영화 "군함도"가 사회의 초점으로 됐다. 영화는 2차대전기간 일본이 조선반도와 중국의 로동자를 강제징용한 암흑의 력사를 소재로 했는데 상영된지 8일만에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 동시에 한국사회의 "군함도"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일으켰고 일본측에 즉시 "선택적 기억상실"을 중단하고 력사죄행을 정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정부-일본의 로동자 강제징용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

1945년 시작된 "군함도"의 이야기는 조선 로동자가 강제징용되여 일본의 하시마섬에 가서(모양이 군함도와 비슷하기에 "군함도"라고 부른다) 렬악한 환경속에서 힘든 로동에 종사하고 결국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도망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조선 로동자들의 경험한 고난과 일본이 의도적으로 죄악의 력사를 은페하려는 흉측한 면모를 공개했다. 영화감독 류승완은 "군함도"의 첫번째 목적은 력사의 문제의식을 제공하는것이라면서 이 영화가 관중들에게 하나의 유력한 관람체험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했다.

2015년 7월 한국 여론에 의해 "지옥섬"으로 불린 이곳은 "메이지시기 일본 산업혁명유산"으로 일부분이 세계유산명단에 포함됐다. 이 "유산"을 구성하는 23곳의 공업시설중 많은 곳이 수만명의 조선반도와 중국 로동자의 피와 눈물이 남겨져있다. 일본 나가사끼항에서 서남쪽으로 18키로메터 떨어진 하시마섬은 "가장 참혹한 무인도" 시설중의 하나였다.

하시마섬에는 질 좋은 석탄이 풍부히 매정되여있었는데 1890년 일본 미쯔비시회사에서 매입한후 일본의 중요한 석탄산지로 됐다. 2차대전기간 대량의 조선반도, 중국로동자들은 강제징용되여 이곳으로 온후 해수면 아래 1000메터의 고온, 고습의 탄광에서 로동했다. 한국 국무총리실 산하의 "대일항쟁기간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희생자지원위원회"에서 2012년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1943년부터 1945년까지 하시마섬에는 강제징용된 조선로동자가 800여명 있었고 그중 122명이 이곳에서 조난당했다고 한다. 한국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에서 생활하는 하시마섬의 생존자는 6명밖에 없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신청과정에서 한국의 강렬한 반박을 잠식시키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일본대표는 세계문화유산을 신청할 때 "압박에 의한 로동"으로 서술했고 "조선반도 등 지역에서 대량의 로동자를 징용하여 렬악한 환경에서 작업시켰다"고 인정했으며 2017년 12월까지 정보중심 등 조치를 건립하는것을 통해 세인들에게 이 력사를 소개할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세계유산신청에 성공한후 즉시 말을 바꿔 아직까지 승낙을 리행하지 않고있다.

"군함도"는 방영된후 일본의 강렬한 불만을 일으켰으며 일본정부는 이 영화가 "창조된 이야기"라고 하면서 력사사실을 반영한 기록영화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본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는 일본 강제징용 로동자를 포함한 일한간의 재산청구권문제는 이미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최종적인 해결"을 가져왔다고 했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 조준혁은 대량의 한국인이 군함도로 강제징용되여 비참한 환경에서 노역에 처한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고 한국은 일본정부가 최대한 빨르고 열심히 세계문화유산을 신청할때 한 약속을 락착하길 호소한다"고 답변했다.

한국 《중앙일보》는 다음과 같이 썼다. 일본인들한테 있어 하시마섬은 하나의 특별한 곳이다. 왜냐하면 하시마섬은 일본이 어떻게 힘들게 근대화성공을 이루었는가라는 력사를 전시했고 또한 일본 우익세력이 온힘을 다해 조선인들을 강제징용하여 군함도에서 로동시키고 학대하여 죽게 만든 력사를 말살하려는것를 전시했기때문이다. 동시에 일부 여론이 만약 일본이 "군함도"가 허위영화라는것을 강조한다면 사실은 영화보다 더 잔혹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산 증인-지옥생활은 하나의 피눈물의 력사

영화 "군함도"가 인기리에 상영되면서 조선로동자의 비참한 력사와 일본 침략자의 잔혹한 죄행도 다시 한번 사회의 열점으로 떠올랐다. 이 력사문제에 대해 한국 국내에서는 여러 각도의 전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하시마섬 조선로동자 생존자 최장섭로인은 영화를 관람한후 격동된 어투로 "나는 하시마섬에서 3년간의 지옥같은 생활을 보냈다. 일본이 이 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고 강제징용과 관련된 어떠한 표식도 생략한것은 그곳에서 발생한 사실을 말살하는것이다"고 말했다. 한 관중은 본사기자에게 "예전에는 이 피눈물의 력사를 몰랐지만 지금은 상세히 료하하고 싶다", "마음이 무겁고 군함도의 참극은 매 한국인마다 마땅히 명기해야 하는 력사이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군함도"가 방영되기전 이미 전세계 113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됐다고 말했다.

한국 MBC방송국 조사보도프로그람 "PD수첩"은 최근 "군함도특집"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97세의 김형석로인은 "1943년 음력 10월 20일, 미쯔비시탄광에서 로동자를 모집했다. 우리는 일본인들에게 반항도 하지 못했고 트럭에는 강제징용된 로동자가 가득 찼다. 나의 번호는 4416호였다"고 뚜렷이 기억했다. 김형석로인은 우리는 탄광굴진작업을 했는데 매일 12시간 일했으며 갱도내에 온도가 너무 높아 땀이 멈추질 않았고 석탄가루가 가득 묻은 손으로 땀을 닦았기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지금까지 그 시절이 자꾸 꿈에 나타나는데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방송의 통계의 근거하면 하시마섬 탄광을 포함한 7곳의 "메이지시기 일본산업혁명유산"시설에서 조선로동자 5.8만명을 강제징용했다고 한다.

조선반도에는 많은 강제로동의 고통스런 기억이 남아있다. 1940년 2차대전이 끝난후 한국 인천에 위치한 부평공원은 일본이 전방에 군수무기를 제공하는 무기공장이였다. 8월 12일, 민중들의 모금으로 이 일본 식민통치시기 피해자를 추모하는 "강제징용로동자상"이 이 공원에 락착됐다. 조각상을 만든 리원석은 이 무기공장의 옛터에 조각상을 만든것은 자손후대가 이 력사를 기억하게 하려는데 있다고 했다.

탐방자-진정으로 반성해야만 미래를 향해 나아갈수 있어

현지시간 7월 3일부터 9일까지 "군함도의 진실"이라는 홍보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7000여차례나 방영됐다. 동영상의 기획자, 한국성신녀자대학 교수 서경덕은 동영상을 만든것은 전세계에 하시마섬에서 발생한 로동자강제징용의 력사를 알리고 일본에 정확한 력사관을 수립하라고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경덕교수는 8번이나 하시마섬을 방문했다. 그는 본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문화유산 신청에 성공한후 하시마섬에는 새로운 관광표지판, 홍보영상 등이 증가됐는데 문자든지 아니면 해설이든지 모두 강제징용에 대한 력사를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 일본이 유네스코에 약속한 최후의 기한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일본은 아직도 약속을 리행하려는 의도와 계획을 나타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했다. 만약 일본측이 계속하여 책임을 회피한다면 일본의 국가형상에 손상이 가는것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명단에도 먹칠하는것이라고 했다.

리희자는 한국 태평양전쟁피해자 배상추진협의회의 공동대표로서 그녀의 사무실의 책장에는 일본의 한국 로동자, 군인 강제징용과 관련된 기록과 일본정부기업에 권익을 요구하는 소송장으로 가득찼다. 리희자가 13살 되던해에 아버지는 일본에 의해 강제징용됐고 이후 소식이 없어졌다.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리희자는 1989년부터 2차전쟁 피해자문제를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여온 "병적전시명부"에서 아버지가 징병되여 전사한 기록을 발견했다. 그녀는 본사기자에게 일본측이 상세한 기록을 장악하고있으면서도 불구하고 가족에게 알려주지 않았으며 많은 로동자는 처절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지만 그들에 대한 관련 기록은 소각됐다고 말했다.

리희자는 "만약 영화가 10년 더 일찍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가. 그때에는 더 많은 강제징용로동자들이 살아있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본정부는 하시마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기전 이미 그곳에서 무엇이 발생했다는것을 서술하고 잘못을 승인해야 하고 지금처럼 "선택성 기억상실"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 젊은이들이 다시 력사를 회고하고 그중에서 교훈을 섭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 김도형은 일본은 침략전쟁을 일으켜 주변 국가에 재난을 가져다줬지만 전쟁후에는 상응한 책임을 지지 않고 계속하여 침략을 부정하고 불법략탈과 강제징용의 력사를 왜곡하고있다고 말했다. 서경덕은 강제징용로동자, 위안부 등 력사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정부는 대량의 확증앞에서 책임을 회피하는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독일의 "바르샤바의 무릎"은 세계를 감동시켰고 세인의 존중을 받았다고 하면서 일본측도 력사를 정시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며 피해자에 대한 배상 등 책임을 부담해야만 진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수 있다고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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