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경기 후퇴를 우려해 변동성이 커지고있는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완화책을 내놓을지 여부를 고려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이 2월 26일(현지시간) 입수한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 합의안 초안에 따르면 G20은 “글로벌 경제활동 둔화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경기) 하방 리스크와 취약성이 높아지고있다”면서 “급등하는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G20 국가들은 경제성장 유도와 금융 안정 보호를 위한 정책들을 찾아나설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화 정책을 계속하긴 하겠지만 통화 정책만으론 균형있는 성장을 이룰수 없다”면서 “G20은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금융정책을 유연하게 사용할것”이라는 문구도 담았다.
G20은 또 지난 27일 초안을 다듬어 공식 발표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정책을 내놓는 부분에서 독일은 빠지는 등의 일부 조정이 있을수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이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부채를 통한 경기부양은 경제를 “좀비화” 할수 있다고 반대 립장을 내놓았다.
G20은 또 “과도한 환률 변동성은 시장안정을 해칠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피하고 통화정책은 환률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기존 약속을 강조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을 계획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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