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30년은 인터넷기업의 천하가 아니라 인터넷기술을 잘 활용하는 나라와 회사, 그리고 젊은이들의 천하가 될것이다.”
알리바바그룹의 마운회장이 예측한 미래 30년의 모습이다. 절강성 오진(乌镇)에서 16일 열린 제3회 세계인터넷대회(WIC) 개막식 축사를 통해서이다.
마회장은 “20세기에 세차례의 기술혁명이 있었다”면서 “모두 50년 단위로 이뤄졌는데 전반 20년은 기술혁명, 후반 30년은 그 기술을 응용하는 혁명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0년내에 신기술이 모든 전통산업과 융합되면서 많은 업종과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래의 중심엔 창조가 있고 생산의 바탕은 데이터이며 현재의 표준은 미래엔 모두 비(非)표준으로 바뀔것이다”면서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이 이 대변혁의 일부가 될것이다”고 강조했다.
마회장이 신기술과 전통산업의 융합을 론하기에는 오진만큼 안성맞춤인 장소는 없었을것이다. 오진은 명·청 시대의 풍광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있는 곳이다. 경항(京杭)운하의 수변도로를 걷다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 착각이 들었다.
절강성 오진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 박람회장에서 관람객들이 얼굴인식기술 시연을 체험해보고있다. 무인카메라에 찍힌 관람객들의 얼굴을 인공지능으로 판독한 나이와 성별, 기분상태 등의 데이터가 촬영리력과 함께 화면에 나타난다. 이 기술은 사무자동화나 범죄방지 등 분야에서 활용된다.
동시에 인터넷기반의 생활 및 상업환경이 중국에서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이다. 중국 정부가 2014년부터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들여 개최하는 세계인터넷컨퍼런스(WIC)의 ‘영구 개최지’이기도 하다. 해마다 이 무렵이면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들이 오진에 모여 첨단기술의 향연을 펼치며 고대와 현대의 조화를 빚어낸다. 중국은 인구 5만 남짓의 작은 지역에 대형 컨벤션센터를 세우고 6300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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