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묘족마을, 가장 아름다운 향촌으로
2015년 02월 17일 14:1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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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성 상서 투쟈족 묘족자치주 18동촌은 무릉산속에 위치한 묘족마을이다. 이곳은 숲이 우거지고 민풍이 순박하며 풍경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특히 마을사람들이 자랑으로 느끼는 18개 종유석 산굴은 굴마다 이어져 독특한 관광명소로 되고있다. 하지만 천명에 달하는 이 마을 2013년 인구당 평균소득은 천 6백 68원에 지나지 않았다. 과거 대부분 주민들은 집에 전등불을 제외한 전자제품이 없었고 진흙과 참대 그리고 널판으로 벽을 만들어 집을 만들었기에 겨울이면 찬바람이 새군 했다.
2014년 5월 당원 시진란은 18동 촌민대회에서 촌주임으로 선출되였다. 장기간 연해지역에서 로무를 했던 시진란은 촌민들에게 “머리 잘 쓰는 사람”으로 불리워왔다. 그는 발달지역의 선진적인 경험을 배워왔고 그것을 마을건설에 리용하기 시작했다.
시진란은 신임 촌지부 비도부 성원들을 거느리고 촌민들의 사상관념을 바로잡는데로부터 착수했다. 그들은 우선 촌민들의 사상도덕 급별화 모식을 실시하여 사회공덕과 개인 품덕을 비롯한 5개면에서 농호들에게 급별을 달아주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테면 62세의 양수부는 양을 칠때 마을어구에서 천 5백원을 주었는데 온 마을을 다 찾아다니며 끝내 돈 잃은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그리하여 그의 집앞에는 별 네개의 4성급 표식을 달게 되였다.
2014년에 이 마을에서는 18동 묘족자수 특산품 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하여 90여명 녀성들을 동원해 자수제품을 가공했고 또 18동 묘족 사나이 과일유한회사를 설립해 신선한 키위 산업을 개발했다.
일년 남짓한 노력을 거쳐 18동 마을의 촌민들의 소득은 점차 늘기 시작했다. 2014년 이 마을 인구당 평균 순소득은 2천 5백여원으로 5%정도 늘었다.
상서 투쟈족 묘족 자치주 화환현 라명 서기는, 18동의 두터운 민족문화와 풍부한 자연자원 경관을 리용해 앞으로의 최종목표는 18동 묘족마을을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촌으로 건설하는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