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건시인의 네번째 시집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 출판기념식이 29일, 연길시 고려원에서 있었다. 이번 출판기념식은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라지》잡시사와 《송화강》잡지사가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가 협찬했다.
시집에는 자연과 인간과 세월에 대한 시인의 진실한 고백들을 담았으며 시인은 “세상 어디나 시는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세상의 모든것이 구겨지고 펴지고 태여나고 사라지고 그러면서도 오래도록 마음깊이에 남은것들을 바로 건져올리기에 노력했다”고 창작경위를 밝혔다.
이날 출간식에서 최룡관시인은 김시인의 “돌의 시”라는 시에 대해 시구성, 시언어, 시적현실 등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하면서 “시지평을 새롭게 연 새 사유의 결정”이라고 평가했으며 김룡운평론가는 “시집은 시인의 오랜 명상끝에 찾아낸 삶의 법칙”이라고 평가, “김연건시인의 시언어는 푹 익은 생신한 언어”라고 짚었다. 출간식에서는 또 리혜자, 서태문 등 아나운서들의 시랑송무대가 펼쳐졌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문화시대》잡지 주필인 김영건시인은 전국소수민족 준마상, 단군문학상, 진달래문예상, 《연변문학》상, 해란강문학상, 도라지문학상 등 수상경력이 있으며 《사랑은 전개가 없다》, 《빈자리로 남은 리유》, 《아침산이 나에게로 와서 안부를 묻다》 등 여러편의 시집들을 출간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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