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해양경비대는 이미 52명이 16일 필리핀 중부 세부항 린근 해역의 려객선침몰사고로 숨졌으며 현재까지 아직도 68명이 실종상태라고 19일 선포했다.
800여명을 실은 "MV 토머스 아퀴나스" 려객선은 지난 16일 저녁 9시께 중부 세부항으로 입항하다가 때마침 항구에서 빠져나오던 화물선 1척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필리핀 해군장교는 4명 잠수요원이 19일부터 침몰려객선에 진입하여 선창내 갇힌 려객들의 시신을 인양하고있지만 악천후와 기름류출 현상으로 인양작업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려객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린근 어장과 어촌에 흘러들어 적잖은 손실을 입히는 등 2차 피해가 이어지고있다. 침몰려객선에는 12만리터의 선박 연료가 적재돼있는것으로 알려졌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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