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 외경 |
조선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각기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 쌍방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에서 회담을 거행했다.
각 나라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데 유리하지만 미조 지간에 이견을 좁히고 상호 신임을 구축하는 과정은 단번에 이룰 수 없으며 반도문제의 해결은 각측에서 계속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담은 공동인식을 토대로 해
조선과 미국은 이번 회담에 관해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 많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한때 회담을 최소한다고 선포한 후 조미 정상이 최종 회담을 거행하는 데 동의한 자체가 쌍방이 회담을 통해 현존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동인식이 있음을 체현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남대학 원동문제연구소 리상만 교수는 회담이 최종 거행된 것은 쌍방이 모두 뜻이 있고 또 각자 필요성이 있는 것이므로 조미 쌍방이 어쩌면 단계적 문제 해결에서 일정한 공동인식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담은 중요한 의의가 있어
리상만 교수는 조선과 미국이 장기적으로 서로 적대시했는데 “김정은과 트럼프가 한 책상 앞에 앉는다는 자체가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완종택 상무부원장도 마찬가지로 조미 정상회담은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반여세기 이래, 조선과 미국은 줄곧 고도의 대치상태에 처해있었는데 량국 정상이 만남을 결정하고 한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중요한 상징적 의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정치적, 외교적 의의가 있다.”
회담은 새로운 장 열어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가 비핵화를 실현하고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고 보편적으로 인정했다. 쌍방이 구체적인 문제에서의 이견 차이외에 단 한번의 회담으로 쌍방은 불신의 격차를 즉시 넘을 수 없다. 그들은 조미 쌍방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화의 추세를 이어가고 조선반도가 평화로 나아가도록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한국 부산대학 정치학 로버트•캘리 교수는 “쌍방은 비록 우려가 있지만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선핵문제를 해결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함에 있어서 기타 선택사항은 모두 좋은 선택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트랄리아 국립대학 국제전략연구 휴•화이트 교수는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쌍방이 토론을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쌍방이 회담에서 협의를 달성하거나 협의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장을 연다면 나는 량국이 이 추세를 유지할 수 있고 그 작용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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