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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량병진 신승촌, 특색산업 발전시켜 공동치부 실현

2016년 11월 24일 13:1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안도현 량병진 신승촌에는 17년 동안 촌민들의 곤난과 요구에 사업초점을 맞추고 모든 심혈을 기울여 소득증가와 환경개선에 앞장서온 촌간부가 있다. 그가 바로 이 촌의 당총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손대주이다.

지난 10일, 기자가 아담한 울바자가 량켠에 늘어선 깨끗한 마을길을 따라 촌민위원회건물앞에 이르니 손대주서기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170세대가 살고있는 신승촌에서는 감자를 주요농작물로 재배하고있는데 그 면적이 전 촌 경작지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촌의 코기러기로 된 손대주는 송원시 삼청산진을 비롯한 여러 곳을 수차 고찰한후 신승촌의 실정과 외지의 경험을 결부하여 감자재배와 전분가공, 당면생산을 촌의 기간산업으로 일떠세울 구상을 무르익혔다. 2006년, 31세대를 조직하여 신승촌당면전문합작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이 촌의 재배업구조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010년, 손대주는 30헥타르의 무비루스감자종자배육기지를 조성하고 감자종자개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합작사경제를 장대시키고 촌민소득을 증가하기 위해 손대주는 당면생산을 계속하는 동시에 가치가 200만원에 달하는 전분가공설비를 인입, 개진해 시간당 생산량을 2톤으로 늘였다. 가공업을 대폭 발전시키는 한편 손대주는 합작사의 판매경로를 부단히 확대하여 전국의 여러 객상들과 안정된 거래관계를 맺었다.

신승촌의 촌민 리장빈은 “합작사에 가입하기전에는 년간 순수입이 2만원가량이던것이 지금은 4만원을 웃돈다”며 촌 집체경제발전모식에 의거하니 시장리스크에 대응하는 능력이 높아지고 소득도 안정적으로 증가되고 촌민들의 감자재배 적극성이 날로 높아지고있다며 기뻐했다.

손대주서기의 인솔하에 신승촌당면전문합작사는 현재 고정자산이 250만원, 년간수입이 10만원에 달하는 집체기업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전 촌의 총수입이 1018만원, 촌민 인당 순수입이 1만원을 초과했다.

손대주는 치부대상의 선택과 개발에서 감자 재배와 가공뿐만아니라 식용균목이버섯양식업에도 살손을 댔다. 상급부문으로부터 자금 50만원을 쟁취해 50호의 농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식용균양식업은 이미 120만주머니에 달해 년간 수입 200만원을 올리고있다.

향후 촌집체경제발전과 농민소득제고와 관련해 손대주서기는 “명년에 감자재배면적을 1000헥타르로 확대함과 아울러 대형가공설비를 인입해 ‘합작사+농호+시장’의 운영모식을 통해 하루빨리 전체 촌민들이 치부의 길에 들어서도록 이끌겠다”고 신심있게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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