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시점에 중국 외화보유액은 지난달 말보다 204억딸라 늘어난 3조 295억딸라를 기록했다고 중국인민은행이 7일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외화보유액이 3개월 련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잔고가 작년 11월 이래 최고수준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화보유액이 증대한 요인은 3가지로서 우선 대형 해외송금 등을 제한한 자본규제 강화로 중국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본 규모가 감소했다.
다음으로 4월 유로화가 딸라에 대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인민은행의 유로 표시 자산이 딸라 환산으로 올랐다.
마지막으로 4월에는 세계적으로 채권시세가 상승했다. 중국 외화보유액은 선진국 국채 등 채권이 주체이기때문에 채권가격 상승이 잔고 가치를 높여주었다.
다만 환률변동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으로 환산한 중국의 4월말 외화보유액은 3월말보다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말 시점에 중국의 금 보유고는 750억 1900만딸라로서 전달에 비해 12억 8000만딸라 증액했다.
중국 외화보유액은 올해 1월말까지 7개월 련속 감소하면서 2조9982억딸라로 축소, 5년 11개월만에 3조딸라 이하로 떨어졌다가 2월에는 소폭 늘어나 3조딸라대를 회복했다.
그간 외화보유액이 크게 줄어든 리유는 인민은행이 떨어지는 인민페의 가치를 방어하려고 외환시장에 개입했기때문이다.
2월말 시점에 외화보유액은 1월말보다 69억 2000만딸라 늘어난 3조 51억딸라였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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