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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내려놓고 아이의 가장 좋은 동반자로 되자

2017년 05월 31일 16:5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휴대폰을 내려놓고 우리 함께 시간을 보내자!", "6.1"절이 다가옴에 따라 북경동성구 모 소학교 4학년의 학생들은 하나의 과제를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매일 집으로 돌아간후 학부모가 휴대폰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기록하는것이였다. 이 기록은 많은 학부모들을 당황시켰는데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 너무나 많이 할애했기때문이였다.

얼마전 청소년교육학자 로근(卢勤)은 이런 례를 들었다.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낸다"라는 소년글짓기콩클에서 적지 않은 중국 아이들은 이런 내용을 적었다. 우리 엄마는 "휴대폰중독"때문에 집에 오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매일 휴대폰만 들여보고있다. 우리 엄마는 명실공히 휴대폰엄마가 됐다. 유엔에서 우리 엄마를 돌려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길 바란다!

"시간쟁탈전"에서부터 "엄마쟁탈전"까지, 아마도 지금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아이의 마음속 소리를 들을 때인것 같다.

휴대폰은 아무때나 들고 볼수 있지만 아이는 마음대로 내버려둘수 없다. 부모가 옆에 함께 있는것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아주 중요하다.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통계수치에 근거하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매일 21.2시간이여야 합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시간은 아주 단순하게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이지 혼자 휴대폰을 노는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당신이 내 옆에 있지만 휴대폰만 보는것이라고 했다. 만약 마음이 없고 정이 없고 관심이 없으면 당신이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하는것이라고 말하기보다 아이가 당신과 함께 휴대폰을 본다고 말하는것이 더 정확할것이다.

계산해보면 중국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기울이는 심혈이 결코 적다고 할수 없다. 우리 나라의 학부모들은 복습반부터 학교구역주택까지, 고중입시부터 대학입시까지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하지만 심혈을 기울인다고 하여 함께 있는다는 뜻이 아니다. 함께 있는것은 아이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아이의 나아가는 길을 인도하는 정중한 마음가짐이고 아이를 존중하는 자태이며 정감의 교류이다… 이렇게 함께 해야만 우리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가치있는 시간이 될수 있고 시간을 허비하고 소모는것으로 되지 않는다. 더 중요한것은 휴대폰만 보면 아이가 마음을 여는 시기를 놓칠수 있고 아이의 슬픔을 홀시할수 있으며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하지 못할수 있다는것이다. 아이가 떠나는 뒤모습을 보게 될 때면 이 모든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알게 될것이다.

함께 하는것은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다. 보스톤의료센터의 행위소아과 전문가는 부모들에게 휴대폰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있는 행위는 아이로 하여금 정상적인 교류에 대하여 인내심을 상실하게 할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발전심리학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면 아이는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더 잘 수립할수 있다고 인정한다. 이것은 효과적인 동반은 고독감을 줄이고 안전감을 증가할수 있어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형성하여 더 용감하고 침착하게 타인을 대하고 인생을 직시하고 세계를 직시할수 있기때문이다.


휴대폰의 보급은 과학기술의 진보로서 사람들에게 극대화된 편리를 제공하고 생활과 사회를 개조했다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휴대폰이 점점 우리의 생활속에 침투됨에 따라 휴대폰이 가져온 문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숙고할수 밖에 없게 됐다. 어쩌면 기술의 진보는 계속하여 초조함을 가져다주고있는데 니체는 신문의 출현에 크게 분노하기까지 했었다. 후에 더 "재미있는" 텔레비죤이 "랭정"한 신문을 대체했고 "고독"한 인터넷은 "함께 보는" 텔레비죤을 대체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결국 정감을 산생하는 정도에 이를수 없는것과 같이 기술의 갱신과 교체는 우리의 교제방식을 변화시킬수는 있지만 정감의 교류는 기술로서는 절대로 대체할수 없다.

이런 사진들에서 촬영가가 여러가지 환경중의 휴대폰을 모두 지워버렸더니 우리에게 원래 익숙하던 생활이 즉시 낯설어졌다. 모임을 가지고있는 가족, 서로 의지하는 커플, 책상 한켠의 동료… 사람마다 모두 눈앞의 작은 공간을 집중하여 바라보면서 고독하게 자신의 세계에서 생활한다. 다시 생각해보면 휴대폰에 할애하는 시간을 모두 없애버리면 우리의 생활에는 얼마나 더 큰 여가가 생기게 될가? "6.1"절에 즈음해 우리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꽃향기를 맡고 함께 파란 하늘을 보며 신변에 있는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여보는것이 어떠한가…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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