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사천 성도에서 강영(흰 옷 입은 사람)과 어머니 류등영이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있다. 올해 50세인 왕명청은 성도의 한 모바일콜택시 기사로서 지난 24년동안 그는 계속하여 실종된 딸 왕기봉을 찾아다녔다.
1994년 1월 8일, 왕명청의 딸 왕기봉은 성도의 구안교부근에서 실종됐다. 그날 이후 그는 딸을 찾는 길에 올랐다. 올해 길림 반석에 살고 있는 녀성 강영은 인터넷 사람찾는 공고에서 자신과 놀랍게 닮은 사진을 발견하게 됐는데 그 사진을 발표한 사람이 바로 왕명청이였다. 강영이 이마에 흉터가 있고 울기만 하면 구역질하는 등 점점 더 많은 특징이 왕명청이 몇년전 잃어버린 딸과 정보가 맞아떨어졌다.
올해 3월, 강영은 DNA를 채집했다. 4월 1일, DNA 비교결과 강영이 바로 왕명청의 실종된 딸 왕기봉인 것이 확인됐다. 4월 3일, 왕명청과 안해 류등영은 사천성 성도시 룡천역구에 위치한 현대신거주택단지에서 24년이나 찾아헤맨 딸 강영과 만났다(신화사 기자 설옥빈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