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시조선족친목회,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친목회 설립 30주년 좌담회 개최
북경 12월 3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12월 1일,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천진시조선족친목회 설립 30주년 기념 좌담회가 천진시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실 전임 부주임 리홍걸, 천진시민족종교사무위원회 농필경 처장, 천진시 정협 민족종교처 및 민족종교사무실 관련 인사 및 친목회 리사회 성원과 각 친목회 산하 협회 회장, 회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친목회 조선비 회장은 개회사에서 30년전 친목회는 개혁개방의 혜택을 받아 천진시 민족단결진보사업의 발전과 더불어 광범한 조선족군중들을 위해 복무하고 그들의 력량을 응집시켜 천진의 건설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탄생되였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30여년 동안 친목회는 많은 경험을 쌓아 성숙해졌는데 오늘 이 자리는 친목회가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이룬 성과들을 공유하고 부딪친 문제들을 분석하면서 친목회의 미래 사업을 가일층 추진시킬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진시민족종교사무위원회 농필경 처장은 축사에서 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에 친목회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천진시조선족친목회는 30년 동안 친목회 건설을 중시하고 사회단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발휘하며 광범한 조선족군중들을 이끌고 천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목회가 당과 정부의 민족정책을 선전관철하며 당과 정부의 소수민족군중들과의 교량과 뉴대가 된 것에 대해 천진시민족사무위원회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전에 진행된 강좌에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실 리홍걸 전임 부주임이 개혁개방 이후 국가의 민족사업과 민족연구 령역에서의 변화 및 조선족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와 현시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조선족사회에서 민족단체가 발휘해야 할 역할 등을 둘러싸고 견해를 발표했다.
오후에는 회의에 참석한 친목회 산하 각 단체 회장과 회원들의 자유발언시간이 이어졌다. 가장 첫번째 순서로 친목회 제2기 회장 김한범이 발언했다. 그는 친목회의 설립부터 시작하여 초기 친목회가 진행했던 사업을 회고하고 앞으로 친목회가 조선족의 특점을 발휘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당의 민족정책을 잘 학습락착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노력분투해야 한다고 했다.
친목회 부리사장이자 천진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전임 회장인 김녕덕(천진대학 교수)은 조선족친목회가 앞으로 더 단결하고 정치참여도를 더 중시하며 각 분회의 작용을 충분히 발휘해 민족문화, 체육사업을 더 많이 진행하며 조건이 허락된다면 빈곤보조기금, 장애인기금을 설립해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친목회 부리사장이자 천진시조선족상회 회장인 김성환은 발언에서 개혁개방 이후 천진시 조선족 경제발전 과정과 현재 조선족 기업의 경제상황을 소개했는데 천진시 조선족이 천진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창출해낸 경제리윤비중은 인구비중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는 천진시 조선족 기업들은 앞으로 중앙과 국가의 정책적 지지에 힘입어 부단히 기회를 발굴하고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여 국가와 민족의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 친목회 제3기 회장 리창희, 제3기 부회장 김화, 로년협회 회장 박양기, 친목회 리사 리태운, 김성국 목사, 조선족자녀교육애심회 책임자 박대호 등이 발언했다.
천진시조선족친목회는 1988년 11월 천진시민족사무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1993년 11월 <천진시 사회단체 법인등록관리 잠정규정>에 근거해 법인사회단체로 정식 등록되여 일체 행사가 법적관리제도에 들어갔다. 친목회 산하에는 천진조선족상회(2006), 천진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천진조선족로인협회(1995), 천진조선족축구협회(2006), 천진조선족녀성협회(2016), 천진조선족산악회(2016),천진조선족배구협회 등 단체들이 있다.
이런 단체들은 매년마다 여러가지 민족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조선족공동체 성원들이 민족정체성과 공동체의식을 수립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며 통합을 도모하고 민족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양하는 면에서 사회적 기능 및 전통문화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