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동상 제막식,오스트랄리아 시드시서

2016년 08월 08일 09: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위안부 피해자 동상 제막식, 오스트랄리아 시드시서

시드니 8월 6일반 신화통신: 오스트랄리아 시드시 로이든공원에서 6일 위안부 피해자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오스트랄리아는 이번에 처음 위안부 피해자 동상을 공개적으로 전시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일본군에게 참혹하게 살해된 위안부들을 더 뜻깊게 기념할수 있기를 기대했다.

90세 고령의 한국 위안부 생존자 길원옥 할머니가 특별히 이번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길원옥 할머니는 자신이 13세에 일본군에게 잡혀 위안부로 지냈던 력사와 일본이 무조건 투항을 선포한 뒤에야 자유를 얻었던 과거 경력들을 소개하며 위안부 문제에서 력사를 외면하고 책임을 기피하려는 일본정부를 질책하고 자신은 항쟁을 단호히 이어갈것이라고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 동상은 특별히 한국에서 오스트랄리아까지 운송해왔으며 앞으로 시드니 애시필드구의 한 교당내에서 장기적으로 전시하게 된다. 주최측에서는 향후 이 동상이 캔버라에 위치한 오스트랄리아 전쟁기념관에 놓이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오스트랄리아 당지 한국인타워와 자선단체의 추진하게 거행되였다. 이날, 한국, 오스트랄리 한국인타워 및 오스트랄리아 정계대표가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