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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도]토이기서 군사정변 발생, 후폭풍 우려 쏟아져

2016년 07월 18일 14:0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에르도안대통령

15일 밤에 발생한 쿠데타로 41명의 경찰과 49명의 민간인, 군사정변 참여자 104명을 포함해 이미 194명이 사망했다고 둔다르 토이기 무장부대 총참모장 대행이 16일 밝혔다.

토이기 군부측의 일부 군인들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군사정변을 발동했다. 에르도안대통령은 16일 새벽 이스땀불에서 군사정변 참가자들을 “숙청”할것이라고 밝혔다.

쿠데타가 발생한 뒤 몇시간만에 서남부의 이즈미르지역에서 휴가중이던 에르도안대통령이 전용기로 이스땀불 국제공항에 복귀해 민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대통령은 이 사건을 “폭동”과 “반역행위”라고 비난하면서 군사정변 획책자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대통령은 또 미국으로 망명한 토이기 종교지도자인 펫홀라흐 귈렌을 이번 군사정변의 배후로 지목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임정부를 지지하고 국가와 민중에 총부리를 돌리지 말도록 군변측에 압력을 가할것을 호소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6일 새벽, 이스땀불에서 진행하기로 한 제40회 세계유산대회를 잠시 중지한다고 선포했다.

토이기 대통령, 대립파벌 지도자 인도 미국에 요구

토이기 에르도안 대통령이 16일 미국으로 망명한 대립파벌 지도자이며 종교인사인 귈렌을 토이기측에 인도할것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 촉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땀불에서 연설을 발표하여,귈렌을 추방하거나 토이기측에 인도할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앞서 귈렌이 토이기에서 군사정변을 발동할 계획이 있다고 알렸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고 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토이기와 미국이 전략동반자관계임을 인정하면 토이기가 제출한 요구를 들어줄것을 미국에 희망했다.

에르도안의 정적인 펫홀라흐 귈렌은 1999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현재까지 펜실베니아주 세일러스버그에 거주하면서 토이기 이슬람주의자들의 정신적 지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펫홀라흐 귈렌을 인도해달라는 토이기 정부의 요청이 검증할수 있는 증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이번 정변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암시 혹은 질책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는 미국과 토이기의 쌍변관계에 손해준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토이기 각측에 자제 호소

정변 발생후 유엔과 유럽동맹, 나토 등 국제기구와 미국, 로씨야 등 국가는 토이기 정세발전을 주목하면서 각측이 자제하고 폭력충돌을 피면할것을 호소했다.

유엔 반기문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당면 토이기정세가 불확정요소로 충만됐다고 지적하고 자제를 취할것을 각측에 희망했다.

유럽리사회 투스크주석, 유럽동맹위원회 융크주석, 유럽동맹 외교안전정책 담당 모게리니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유럽동맹의 중요한 동반자인 토이기에 대해 유럽동맹은 민선정부와 국가기구, 법률을 전력 지원할것이며 빠른 시일내 정상적질서를 확보할것을 토이기에 호소했다.

나토 스톨텐버그사무총장은 토이기 민주체제와 헌법을 존중한다고 지적하고 토이기는 나토의 중요한 성원이라고 표했다.

미국 오바마대통령은 토이기 민선정부를 지지할것을 토이기 국내 각측에 호소하고 폭력충돌과 류혈사건의 발생을 피면할것을 호소했다.

로씨야대통령 보도비서 페스꼬브는 푸틴 대통령은 토이기 정세발전을 주목하고있다고 표했다.

로씨야 라브로브 외무장관은 토이기 각측은 류혈충돌의 승격을 피면해야 할것이며 헌법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당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표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외교대신은 토이기주재 영국대사관은 사태발전을 깊이 주목하고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외교부 나다르대변인은 성명에서 프랑스는 토이기 각측은 반드시 폭력행동을 삼가하고 민주질서를 준수해야 할것이라고 표했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