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변 부식물시장 공급 충족
돼지고기가격 46% 상승
2016년 04월 14일 16:4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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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리 주 부식물시장 공급이 충족한 상황을 유지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평온한 가격 추이를 보였다고 주상무국 검측통계부문이 12일 밝혔다.
26가지 부식물품목중 식용류가격이 비교적 평온한 추세를 나타내고 가금류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채소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과일가격은 소폭 상승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15가지 부식물 가격이 오르고 9가지 부식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입쌀가격은 킬로그람당 5.22원, 밀가루는 킬로그람당 4.9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2% 하락하고 식용유(5리터)는 57.6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다.
남새는 도매가격상 총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가격변화가 가장 큰 남새로는 오이가 선두를 차지했다. 오이가격은 킬로그람당 9.4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하고 줄당콩가격은 다소 하락했으며 기타 품종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과일종류에서 사과가격은 킬로그람당 10.0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하고 바나나, 배 등은 킬로그람당 8.52원, 8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한편, 육류에서 돼지고기가격은 킬로그람당 27.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하여 최근 3년 사이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소고기는 킬로그람당 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양고기는 킬로그람당 51.6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가격 반락기에 접어든 닭알은 킬로그람당 8.2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해마다 음력설이 지나면 돼지고기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46% 급등했다. 돼지고기가격이 급상승하게 된데는 주로 최근 2, 3년 사이 전 주 양돈산업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돼지고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시장공급관계가 변화를 보인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양(养殖)기업에 대한 환경보호감독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일부 환경표준에 도달하지 못한 양돈호들이 문을 닫게 된 영향도 추가원인으로 지목됐다.
주상무국 시장과 한영호과장은 “돼지고기가격 인상 국면은 단시일내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서 올해말까지 지속될것”으로 분석된다며 “원가가 하락하고 돼지고기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대규모 동물구제역(动物疫情)이 일어나지 않는 한 돼지고기가격이 향후 지속적으로 폭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