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섬 등 기상천외한 물건들을 팔아 이목을 집중시킨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토보가 초대형 항공기도 팔아치웠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광동성 심수시 중급인민법원은 오프라인에서 번번히 판매에 실패했던 보잉 747 화물수송기 2대가 토보 법원경매에서 3억 2000만원에 락찰됐다고 밝혔다. 보잉 747 화물수송기의 주인은 화물수송 전문 기업 SF항공으로 락점됐다.
비행기가 토보 법원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매는 26회의 입찰후 성사됐으며 80만명 이상이 지켜보는 등 국내에서 관심이 높았다.
본래 보잉 747 화물수송기는 제이드카고 인터내셔널의 소유였지만 지난 2013년 9월 파산을 신청하면서 심수법원이 이를 압류했다. 법원은 2015년 10월부터 6회에 걸쳐 오프라인 경매를 진행했지만 새 주인을 찾는데는 번번히 실패했다.
심수법원의 부원장은 "온라인 경매는 파산기업의 자산을 처리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입찰자들에게 시간과 수수료를 줄여줄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보 법원경매는 지난 2012년 시작됐으며 대부분의 중국법원들이 등록돼 있다. 약 33만개의 물품이 경매로 판매됐으며 그 금액은 4600억 원에 달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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