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7월 4일 , 제1회 중국 조선족기업인CEO 포럼이 조어대 국빈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북경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협조한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성공한 조선족 유명 기업인 24명이 참석해 경제협력과 조선족기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론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 IT, 제조업, 부동산, 서비스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내밀고 있는 조선족 기업인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중에는 2011년 중국 증시 상장에 성공한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휴대폰·TV·차량용 정밀광학렌즈를 설계 제조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화웨이, 샤오미 등에 공급하고 있는 광동 예지아그룹 남기학 회장, 년간 시공능력 200만㎡를 자랑하는 50년 력사의 길림천우건설그룹 전규상 회장, 건축·무역·부동산·과학기술 등 분야에 15개 자회사를 보유한 료녕신성그룹 표성룡 회장, 바이오 의약품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며 정부의 과학기술 중대사업으로 3회나 선정된 북경 노스랜드 바이오텍 허송산 회장, 석유화학·전력·오수처리·소방 계통에서 높은 지명도와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할빈경공림펌프주식회사 박성공 회장, 의료기기·전자제품·건축·미용·양식업·생태원 등 10개의 자회사를 둔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 등이 포함된다.
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집행회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일대일로 국가전략이 안정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우리도 ‘해외진출’이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강한 해외 개척능력을 보유한 한국재외동포재단과 공동으로 제1회 CEO 포럼을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리사장은 “중국 내수시장과 글로벌 마켓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조선족기업이 다수 등장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조선족기업인 네트워크의 저변을 확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전 중국공상련합회 부주석, 중국서부연구 발전촉진회 정로(程路) 리사장이 “동북아시아의 현 상황과 경제발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조선족기업인들은 기업 경영과 업계 현황을 소개하고 조선족기업인 네트워크 구축 및 조선족기업인CEO 포럼 활성화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제1회 중국 조선족기업인 CEO 포럼은 성공한 조선족 기업인들의 첫 만남으로, 매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1년에 한번씩 중국 조선족기업인 CEO 포럼을 거행하기로 확정했으며 주최측으로 확립된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에서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포럼은 중국 기업계 지도자, 학자, 전문가를 초청하여 경제추세를 분석하고 해내외 성공인사들의 경험담을 청취하며 협력과 소통을 위한 위챗그룹을 결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간 협력발전의 정보를 찾고 광범한 자원을 통합, 리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기금와 애심기금을 건립할데 대한 의견을 진일보 고민해보기로 했으며 기업의 한단계 도약 및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민족사회의 번영에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