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 통일부는 조선측이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국측과의 조한고위급회담 제의를 수락하였다고 확인했다.
한국통일부 대변인 백태현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지 시각 5일 오전 10시 16분에 (북경시간 9시 16분) 한국측은 조선측의 고위급회담 제의 수락에 관한 전통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통문은 “고위급회담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와 회담 참석 대표단과 수석대표 등 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한국 정부는 2일 조선에 평창올림픽 참석과 조한관계 개선 등 공동관심의제를 가지고 고위급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3일 조선중앙TV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이날 판문점 조한 련락통로를 다시 개통하고 조선이 평창올림픽 참석에 관한 문제를 토론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한국 통일부는 이날 다시 개통된 판문점 련락통로를 통해 조선측과 20분간 통화를 진행하였는데 주요하게 통신채널에 대한 기술점검을 진행하였다. 이는 2016년 2월 조한 판문점 련락통로가 끊긴 후 처음 회복된 것이다.
김정은은 올해 1월 1일 신년사 발표에서 조선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며 조한 당국도 긴급회담을 가질수 있다고 의사를 밝힌적이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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