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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통학 운전수 음주후 아이들 길가에 방치

위험 운전 죄로 징역형 벌금형 처벌

2017년 06월 21일 14:5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광동성 매주시 매현구의 유치원통학 담당 운전수 림모는 음주후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과정에 11명 아이를 길가에 방치하고 홀로 떠나는 황당한 행위를 저질렀다. 그는 위험 운전을 한 죄로 5개월 15일간 단기 징역형과 2000원의 벌금대가를 치르게 되였다.

림모는 광동성 매주시 매현구 모 유치원의 초빙을 받고 아이들의 통학을 책임지게 되였다. 2016년 12월 27일 오후 5시경,림모는 음주로 아이들의 하학시간을 지키지 못했으며 유치원선생님의 재촉에 겨우 유치원에 도착하였다. 원래 두차례에 나누어 집에 데려다주어야 했지만 림모는 유치원 선생님의 만류에도 11명의 어린이를 한대의 삼륜차에 억지로 태웠다. 그중 한 명은 운전석 앞에 앉혔다.유치원 선생님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림모는 고집을 부리고 떠났다.하지만 림모는 평소에 가던 길로 간 것이 아니라 목표 지점 과는 상관없는 길을 두어시간동안 빙빙 돌아다니다가 11명 어린이들을 길가에 내버려 두고 홀로 차를 몰고 떠났다. 그 사이,유치원 원장과 선생님,학부모들은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림모한테 전화하였지만 림모는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줬다는 말을 반복하다 나중에는 전화기를 꺼버렸다.

길거리에 내버려진 11명의 아이들은 춥고 배고프자 정처없이 골목길을 걸어다녔다.다행이 린근의 리발소 사장이 아이들을 발견하고 모두 리발소로 데려온 후 경찰에 신고했다.

그날 저녁 8시경,유치원 원장의 통지를 받고 파출소로 상황을 설명하러 온 림모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였다.감정 결과 림모의 혈중 알콜 함량은 331mg/100ml 로서 음주운전에 속했다.

림모가 아이들의 통학을 책임 진지는 2년이 되였다.평소 유치원 측과 학부모들과는 별 모순이 없이 지냈으며 사건 발생 이틀전 유치원 원장은 림모에게 유치원을 옮기게 되니 이젠 아이들의 통학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점심, 홀로 50도 되는 술을 3냥 좌우 마신 림모는 아이들을 데리러 갔을 때 시간이 너무 늦어져 아이들을 삼륜차에 한꺼번에 태웠다고 했다. 운전 로선, 그리고 아이들을 왜 길가에 내버렸는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매현구 법원은 심사 후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 피고인 림모는 교통안전 의식이 박약하고 음주 후 도로에서 자동차를 몰아 위험 운전 죄를 구성한다. 또 운전 자격이 없고 혈 중 알콜 함량이 331mg/100ml인 상태에서 11명의 아이들을 태우고 번호판이 없는 동력차량을 운전했다. 이것은 도로 교통안전법을 엄중하게 어긴 행위에 속하므로 응당 중하게 처벌하여 마땅하다. 하지만 림모가 주동적으로 파출소에 찾아와 범죄 사실을 진술하였는바 자수에 속하므로 법에 의거하여 경하게 처벌하였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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