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7월 10일발 인민넷소식: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학술회의가 북경 중앙민족대학에서 개최됐다. 중국사회과학원, 중앙민족대학, 연변대학, 상해복단대학, 절강대학, 남개대학, 상해외국어대학, 항주사범대학, 료녕대학, 천진사범대학, 한국 한성대학, 하북성 진황도시 민족종교사무국, 연변박물관, 민족출판사, 흑룡강신문사, 길림조선문보, 룡정한락연연구회 등 대학교와 관련 연구단위의 전문가, 학자 등 80여명이 학술회의에 참가했다.
개막식은 연변대학 인문학원 손춘일 교수가 주재하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연구소 부소장 윤호빈,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정책연구실 과학연구처 처장 장세보, 중앙민족대학 과학연구처 처장 오소화 등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외 원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 서기처 서기이며 학회 명예회장 리현덕이 전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했다.
정신철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1급학회인 조선민족사학회는 조선족 력사와 현황연구의 중임을 맡고있으며 앞으로 이 중임을 완성하기 위해 더 많은 전문가와 조선족사회 발전을 관심하는 각계 인사들을 동원하여 학과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조선족연구를 더 깊고,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것이다. 또한 다음해에 진행되는 기바꿈에 대해서도 여러 회원들이 보귀한 의견건의를 제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후 진행된 학술회의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하라지리 히데키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명예회장 황유복, 연변대학 인문학원 손춘일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및글로벌연구원 박건일연구원이 각각 "재일조선인과 중국조선족의 재발달에 대한 비교연구", "조선민족의 기원연구", "중국조선족문화변계구축과정 및 정체성", "현재 한락연연구의 여러가지 문제" 등을 둘러싸고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조별토론은 력사, 사회, 교육, 언어문학과 문화예술 및 매체, 한락연연구 등 5개 소조로 나뉘였는데 40여명의 전문가, 학자들이 론문을 발표하고 회의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을 제기하면서 조선족의 현황과 발전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끝난후에는 각 소조의 조장들이 대회에서 회보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또 한락연연구회를 설립하여 한락연 연구의 심층적인 추진에 기초를 마련했다.
올해로 10년째 진행된 학술회의는 조선민족의 력사, 사회, 문화, 교육 등 각 방면에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조선족의 더 낳은 발전을 위해 고민해왔다. 조선족은 현재 민족교육, 농촌사회발전 등 면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있는데 이는 중국의 기타 민족사회에도 직면한 문제로써 조선민족사학회가 앞장서서 문제를 토론하고 연구하는것은 조선족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타 민족사회의 발전에도 유리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