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스웨리예) 아카데미는 16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75세)이 오는 12월 시상식에 다른 약속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아카데미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어제 밥 딜런으로부터 12월 시상식에 참석할수 없다는 내용의 개인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밥 딜런은 "이 상을 직접 수상하고싶지만 다른 약속때문에 불행히도 불가능하게 됐다. 이번 상은 믿을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고 밝혔다고 스웨덴 아카데미가 전했다.
밥 딜런은 그러나 편지에서 시상식 불참을 막는 약속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밥 딜런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작가는 도리스 레싱, 해롤드 핀터 등이 있으며 이들은 건강상의 리유를 들었다. 또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대인기피증으로 불참했다.
1964년 프랑스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의 경우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밥 딜런이 시상식이 열리는 12월 10일부터 6개월 이내에 수상자 의무인 강연을 해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밥 딜런은 지난달 13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음에도 한동안 이와 관련한 소감 한마디를 밝히지 않았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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