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외로우면 뇌부위 변화 초래될 수 있어
2018년 05월 23일 16:0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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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세포》 잡지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서는 장시간 사회와 동떨어져있으면 포유동물의 뇌부위에 변화가 생긴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리공학원 연구일군은 2주일동안 '감금'된 흰쥐에게 뚜렷한 행위변화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는데 낯선 흰쥐에 대한 공격성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공포증상이 나타나고 위협적인 자극에 대해 더 민감해졌다.
흰쥐가 24시간과 같이 짧은 시간동안 사회와 격리되여서는 뚜렷한 행위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격리될 때에만 상술한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사회와 격리되면 흰쥐의 체내 유전자 Tac2의 표달이 증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키닌B (神经激肽B)'이라는 물질이 편도체와 뇌하수체 등과 같이 정서와 사회행위를 책임지는 뇌부위에 축적된 것을 발견했다. 예전 초파리에 대한 연구에서도 이 유전자가 '외로운' 초파리의 공격성을 높여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