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핵시험 중지에 국제사회 적극적인 반응 보여
2018년 04월 25일 15:1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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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중지한다고 선포한 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이 선후하여 환영을 표하고 반도 비핵화를 쟁취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조선이 핵시험 중지 결정을 내린 후 반도정세 발전의 적극적인 추세가 날로 뚜렷해지고 있지만 반도 비핵화는 단번에 해결될 수 없으므로 관련 각측이 뜻을 같이 하면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뉴스사실】
한국 청와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의 결정은 조선반도 비핵화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이고 또 세계의 기대에도 부합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조선의 결정은 곧 진행될 한조 정상회담과 조미 정상회담에 “매우 적극적인 환경”을 마련해주었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결정에 대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한 진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발표한 글에서 조선반도 핵문제의 해결은 “아직 시일이 필요하다”며 결과를 확정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방 매체는 미국 국가안보위원회 관원의 말을 인용해 조선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 압력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개국 그룹 외무장관회의가 22일 카나다 토론토에서 개막되였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이 주도한 조선 핵문제 토론에서 7개국 그룹 외무장관들은 조선이 구체적인 행동을 내놓을 때까지 “최대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층분석】
분석가들은 조선반도정세 발전에 적극적인 태세가 나타났지만 반도 비핵화는 단번에 이루질수 없으므로 관련 각측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전략연구원 왕준생 부연구원은 조선의 태도 표명은 얼마전 긴장세를 보였던 조선반도정세에 전환적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왕준생 부연구원은 조선의 새 조치는 반도 비핵화를 위해 량호한 토대를 마련했지만 조선반도의 비핵화 목표와는 아직 일정한 격차가 있다고 인정했다.
이 밖에 조선에 대한 미국, 일본, 한국의 자세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핵화를 최종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조선 역시 미국의 상응한 보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아직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