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 중지 선포… 국제사회 환영

2018년 04월 23일 13:2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 외교부 대변인, 조선측의 관련 결정은 반도의 정세를 한층 완화하는 데 리롭고 반도의 비핵화와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전에 리롭다고 밝혀

조선 중앙통신사가 21일 보도한 데 의하면, 20일에 소집된 조선 로동당 제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는 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

보도는 이날 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에는 핵시험 중지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북부의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내용도 망라되였다. 결의는,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조선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는 핵위협이나 핵도발이 없는 한 조선은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조선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는 또, 조선의 인력, 물력 자원을 총동원하여 사회주의경제발전과 인민의 생활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의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유조한 국제환경을 마련하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조선은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한 련계와 대화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21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륙강은 조선의 핵실험 중지, 경제 전력 발전의 결정과 관련해 담화를 발표했다.

륙강 대변인은 조선로동당 제7기 3중 전회의가 핵과 미싸일 실험을 중지하고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제고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중국측은 이에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선의 관련 결정은 반도의 정세를 한층 완화하는 데 리롭고 반도의 비핵화와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전에 리롭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의 비핵화와 역내의 지속적인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반도와 역내 인민들의 공동의 염원이자 국제사회의 공동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륙강 대변인은 "우리는 조선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제고하는 길에서 계속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각측과 각자의 관심사를 해결하고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륙강 대변인은 또, 마주보며 앞을 향하고 실속있는 행동을 취해 역내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응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각측에 희망하고 중국측은 이 과정에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는 21일 보도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조선의 핵미싸일 실험을 중지할 데 관한 결정에 환영을 표시하며 이 적극적인 진전은 조선반도가 상호 신임을 쌓고 평화적인 핵페기 진전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의 시험발사를 중지한다는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이러한 단계는 호상 신임을 쌓고 조선반도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비핵화라는 이 장기적인 진전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유엔은 이 노력을 전폭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국]

한국 대통령부 청와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중지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환영을 표했다.

성명은, 조선측의 결정은 조선반도 비핵화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념원에 부합된다면서 이 결정은 곧 개최될 한조 정상회담, 조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한국측은 한조정상회담을 적극 준비하여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 실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조선이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기로 선언한 후,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개인 트위터에 환영을 표시한다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조선이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또 중요한 핵시험장을 페기하기로 한 것은 조선과 전 세계에 있어서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과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씨야]

로씨야 외교부는 21일, 조선이 21일부터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발사시험을 중지하기로 한 결정에 환영을 표시했다. 로씨야 외교부는 이날 정부 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해 로씨야측은 조선이 선포한 21일부터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싸일 발사시험을 중지한다는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이 결정은 조선반도 정세를 진일보 완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로씨야 외교부는 미국과 한국에 대응조치를 취해 역내의 군사활동 활약정도를 낮추고 다음 단계 한조 정상회담과 미조 정상회담에서 조선측과 협의를 달성할 것을 호소했다.

[일본]

일본 수상 아베신조는 21일, “조선의 긍정적 움직임을 환영하며 이 움직임이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페기로 련결되는냐 여부를 잘 주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