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사격
료천탁이의 본명은 박성률인데 말을 너무도 빨리 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 별명을 “기관총”이라 하였다. 나와 사귀기전에 그는 국민당군대의 고사포부대에서 소위 소대장으로 복역하였었다.
어느날 그들네 고사포진지가 일본군 급강하폭격기편대의 급습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 적기들이 번갈아들며 발광적으로 급강하폭격과 기총소사를 가하는 바람에 그는 미처 어떻게 손을 쓸 겨를이 없어서(아마 어진 혼이 빠졌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고사포는 내버려두고 기껏 한다는짓이 데꺽 허리의 권총을 빼서는 머리꼭대기에 거꾸로 날아내려오는 적기를 향하여 냅다 갈긴것이다.
그는 탄창에 들어있는 탄알을 다 쏘고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수습하고 차츰 멀어가는 적기들의 뒤그림자를 바라보며 군복소매로 채양밑의 땀을 닦았다.
매양 그 일로 그를 놀려줄 때 우리가 짐짓
“그때 다급해서 바지에다 오줌까지 쌌다며?”
하면 그는 매번 다
“누가 그래! 없어, 없어, 그런 일!”
하고 기가 나서 부인을 하는것이였다.
그것이 더욱 우스워서 우리는 깔깔거리며 배들을 그러안군 하였다. 료천탁이는 현재 안휘에 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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