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김홍화기자): 올해로 6회째 이어지고 있는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 동북3성 초중생 여름방학 북경문화탐방행사가 7월 25일 저녁 북경 교문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원만히 막을 내렸다.
이번 활동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사회 각 단체의 후원을 받아 동북3성과 내몽골 지역의 30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초청하여 4박 5일간 북경의 고궁, 만리장성, 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중앙미술대학, 국제방송국, 현대자동차공장, 로보트회사 등 곳을 탐방하고 견학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꿈을 가지게 되였으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친구사이의 우정을 키우고 팀목을 배우게 되였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을 위한 "아리랑 특강", "뿌리 깊은 나무는 쉽게 뽑히지 않는다", "취미와 꿈", "실현하지 않는 꿈은 영원한 꿈이다", "IT에 대하여" 등 특강도 열렸다.
또한 이번에도 8명의 명문대 조선족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내내 학생들을 이끌어주었다. 자원봉사들은 팀을 나눠 학생을 책임지고 북경견학시 안전을 책임지는 한편 학생들과 친구가 되기, 앞으로의 진로 등에 관해 많은 조언을 주었다.
이번 문화탐방행사 총지휘를 맡은 애심협회 자선공익부 한현옥부회장은 “희망의 꿈나무들을 맞이한지 얼마 된것 같지 않는데 벌써 리별한 시간이 되였다. 자원과 재부, 시간 기부를 해주신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가 준비한 프로젝트를 신나게 잘 리행해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앞으로도 우리는 꿈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갈것이다"라고 말했다.
25일 저녁에 진행된 수료식에서 30명 학생들은 "김일조", "드림투개더", "트리플 드림", "애정패밀리" 네개 팀으로 나뉘여 이번 북경문화탐방을 통해 얻는 소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연길시제13중학교의 태영매학생은 “북경대학을 탐방했던것이 가장 큰 인상에 남았다. 애심어머니들의 덕분에 꿈에 그리던 대학에 와 볼수 있었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것을 계기로 또 새로운 꿈이 생겼다. 바로 애심어머니들처럼 꿈을 키워주는 사람이 되는것이다. 백양나무의 견강한 의지력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꿈을 향해 달릴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도문시제5중학교에서 온 장백통학생은 “사람은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하며 너무 원대한 꿈보다 자신의 실제보다 조금 더 높은 꿈을 정하고 이를 위해 달리는것이 가장 좋다는 대학생 선배님들이 말씀과 '실행하지 않는 꿈은 영원한 꿈이다'라는 특강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룡정중학교에서 온 박수진학생은 "지금까지 저에게 꿈이란 아득히 먼 미래의 일이였다. 현실이라는 장벽과 미래라는 불안이 머뭇거리게 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고등학교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는데 아득한 미래의 꿈은 불확실하고 희미해서 잊고있었다. 지금 꿈이라고 하기에는 미미하지만 어느 정도 윤곽을 잡게 해준 중앙민족대학교 선배님들의 덕담과 어린 시절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였다. 이름만 번지르르한 명문대학교 학생보다 그만큼 실력과 성품을 모두 겸비한 선배님들을 보면서 설렘과 동경심이 생겼다"면서 학생회장다운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외, 학생들은 춤, 노래, 영어, 태권도, 마술, 시랑송 등 여러 방면의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뽐내였다.
이번 행사를 끝마치며 주최측에서는 "빛나라상", "샛별상", "꿈너머꿈상", "아람상" 등 단체상과 "꿈나무상"이라는 개인상을 설치해 고무격려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수료증과 함께 책가방, 물컵, 탁상등 등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30명 학생들에게 전해줘 감동을 더했다.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 활동의 취지는 학생들의 미래성장에 동력이 될 꿈을 심어주는것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더 큰 꿈을 꿀수 있게 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며 훌륭한 인재가 자라나 사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번영발전을 이끌어갈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