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단오절에 즈음하여 무순시문화방송영화텔레비죤국, 무순시민족사무위원회, 무순시 순성구인민정부에서 공동주최하고 무순시조선족문화관,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무순시 순성구문화체육국에서 주관한 ‘중국•무순 제8회 중한문화주 및 2018조선족민속축제’가 풍경이 수려한 무순시 고이산풍경구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순시인대와 주최측 책임자, 심양시, 대련시, 길림시, 목단강시 문화예술관 책임자와 무순시 조선족 오랜 지도자, 각계 대표, 무순시조선족 민간단체와 각계 조선족 30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국 필봉농악회의 이색적인 전통 농악무공연이 있었다.
개막식에서 무순시 순성구인민정부 부구장 강홍의 환영사와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박승웅의 축사가 있었고 무순시인대 부시급 지도자 미지방의 축하연설이 있었다.
미지방은 이날 축사에서 "무순시 제8회 중한문화주 및 2018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보다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중한문화주는 두 나라 예술가들에게 광범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어 서로 배우고 함께 발전하게 할 것이며 주어진 예술마당을 통해 우리에게 두 나라 예술가들의 뛰여난 실력을 보여주게 것"이라고 했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박승웅은 축사에서 "오늘 풍경수려한 고이산아래에서 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하는 목적은 민족력사문화를 전승하고 개혁개방이 우리에게 가져온 아름다운 생활을 맘껏 누리며 민족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가꿔가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공연은 무순시진달래예술단의 무용 <북소리 봄을 다그치다>를 시작으로 한국 필봉예술단과 무순시 및 목단강시, 단동시 등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선을 보였다. 이날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리용운의 남성독창 <울산아리랑>, 리화련의 녀성독창 <고향꿈>, 한국 필봉예술단의 무용 <진도북춤>, 전통타악공연 <삼도농악>, 전통무용 <즉흥춤>, 무순시가무연구회의 무용 <칼춤>, 무순시조선족문화관 김철홍의 남성독창 <장고야 울려라>,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김설매의 녀성독창 <고독 아리랑>, 순성구장백예술단의 표연창(表演唱) <잊지 못할 선률>,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의 군무 <농악무> 공연이 있었다.
이어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우수무용프로 전시공연이 있었다. 무순시 대와소와조선족로인분회, 혼하회관, 리석조선족로인분회, 사방대조선족로인분회, 망화구조선족로인분회, 륭순조선족로인분회에서 무용을 펼져 흥을 돋구었다. 다음 각 촌과 로인분회서는 민속놀이와 즐거운 오락, 그리고 춤과 노래로 고이산풍경구는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가 차넘쳤다.
중국 무순 제8회 중한문화주기간 미술서예작품전시회, 한국전통무용강의 등 계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마헌걸).